기사제목 '통일의 길목' 파주… 조선 광해군 "파주 교하가 길지"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통일의 길목' 파주… 조선 광해군 "파주 교하가 길지"

기사입력 2018.08.10 12:5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12345.jpg▲ 사진=파주시청 제공
 
[중소벤처신문=심재학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흔히 통일의 길목으로 불린다. 언제든 북한으로 통할 수 있는 도로와 철로를 품고 있고,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DMZ(비무장지대)와 공동경비구역이 자리한 곳이 바로 파주이기 때문이다. 지난 4월27일 남과 북의 정상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공동선언을 한 판문점도 파주에 속한다.

이번 파주 전통시장 소개는 여행을 콘셉트로 잡고 평화,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인 파주에 있는 다섯 개 전통시장을 만나보았다. 시장 주변에 파주의 주요 여행지가 두루 포진해 있고, 시장 자체가 여행지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 지체 말고 떠나보자. 통일의 꿈을 담아. 렛츠고 파주 마켓 투어.

경기도 파주시는 한반도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예로부터 남북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파주는 오랜 역사와 함께 한강과 임진강, 감악산, DMZ 민통선 지역의 자연생태지역 등 청정 자연, 풍부한 문화유산, 다채로운 관광지와 특산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평화와 통일 시대의 중심지로서 남북 교류와 동북아 협력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0810_121746.jpg▲ 사진=파주시청 제공
 
◆ 파주의 역사

파주 전역에서 무수한 구석기·신석기 시대 유물이 쏟아진다. 오래 전부터 이 지역에 사람들이 많이 살았고, 크고 작은 부족이 융성했음을 알 수 있다. 파주는 애초 고조선의 땅이었다가 삼한시대에 마한에 속했다. 삼국시대에는 백제가 최초로 파주 지역에 자리를 잡았지만 영토싸움 끝에 475년 고구려 영토로 편입됐고, 이후 신라 진흥왕이 이 지역을 차지했다.

파주시 적성면 구읍리 해발 148미터에 자리 잡은 칠중성은 삼국시대 고구려-신라, 신라-당나라 간 혈투를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고려시대인 1170년에 정중부 등의 무신들이 반란을 일으킨 보현원이 바로 파주였던 옛 장단군 지역이다.

77777777777777777.jpg▲ 사진=파주시청 제공
 

조선시대 세조는 원평 도호부로 불리던 이 지역으로 ‘목’으로 승격시키고 명칭도 파주로 바꾸었다. 1612년 풍수가 이의신은 당시 왕이던 광해군에게 “국도인 한양의 기운이 쇠하여 (수도를 옮긴다면) 파주 교하가 길지”라면서 ‘교하천도론’을 적극 개진했다. 광해군도 이 ‘교화천도론’을 의중에 두고 은밀하게 천도를 추진했으나 대신들의 반대로 포기했다.

오늘날 파주는 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지역 여건과 특성에 걸맞게 통일을 대비한 남북교류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55555555555.jpg▲ 사진=파주시청 제공
 
◆ 파주의 자연

파주는 마식령산맥의 말단부에 속하고 북서쪽에는 임진강이 서남쪽을 흐르고 있어 동고서저의 지형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동쪽에는 감악산(675m)·노고산(401m)·금병산(293m) 등이 양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남쪽에는 황룡산(135m)·명봉산(248m) 등이 고양시와 맞닿아 있다. 중앙에는 파평산(496m)·봉서산(216m)·월롱산(229m)·박달산(368m) 등이 펼쳐져 있다.

강은 북서쪽과 서쪽 경계를 흐르는 임진강과 서남쪽을 흐르는 한강이 있다. 임진강 지류로는 문산천 공릉천 등이 있는데, 이들 하천이 지나는 시의 서쪽에는 해안 평야가 넓게 전개되어 곡창지대를 이룬다.

파주의 감악산은 멀리서 보면 순해 보이지만 암봉과 낭떠러지가 도처에 널리 있어 가평 화악산, 개성 송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손꼽혀 왔다. 정상 서쪽 아래 산자락에는 법륜사 사찰과 운계폭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장군봉 바로 아래에는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 굴이 있다.

66666666666666.jpg▲ 사진=파주시청 제공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에 위치한 마장저수지는 2009년 4월부터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문화와 자연친화적 휴식 및 정서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최근에 생긴 출렁다리 때문에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외에도 남북대화 및 군사정전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조성된 ‘통일공원’, 종합적인 예술문화 마을의 원조 ‘헤이리 마을’, 철도중단점과 망배단이 있는 ‘임진각’,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최북단에 자리 잡은 ‘도라전망대’, 주민들의 생활을 망원경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이 파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다.


<저작권자ⓒ중소벤처신문 & joongve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BEST 뉴스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97396
 
 
 
 
 
    회사명 : 중소벤처미디어그룹 | 제호 : 중소벤처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3063 | 등록일 : 2014년 3월 20일 | 발행일자 : 2014년 3월 20일 | 발행인: 김서윤 | 편집인 : 이종현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0길 15-1 극동브이아이피빌딩 5층 | 대표전화 : 02)3662-99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현  
    Copyright © 중소벤처신문.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news@joongven.com
    중소벤처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사진,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