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국내 최대 차(茶) 축제, 1만명 구름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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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차(茶) 축제, 1만명 구름인파

기사입력 2018.08.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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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6558219_20180802233709_9787452587.jpg▲ 사진=명원문화재단 제공
 
[중소벤처신문=박설희 기자] 전 세계의 다양한 차를 직접 시음해보고 체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차 박람회가 막을 올렸다. 명원문화재단은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명원세계차박람회’를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1만 여명의 관람객이 구름인파를 이뤘다.

개막식에서는 역사적인 다례 퍼포먼스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산라시대 화랑들이 하던 화랑다례, 조선시대 선비들이 연밭에서 즐기던 연화다례, 기예에 가까운 중국 다예기법 등 시연이 펼쳐졌다.
 
박람회장에는 국내외 150여개 부스가 참여했다.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차 덖음 체험부스와 뜨거운 여름을 한 방에 날려버릴 아이스티 퍼포먼스, 보성차 시음, 전통차 다례체험 등이 진행됐다. ‘월드 티 심포지엄’에서는 독일, 한국, 스리랑카, 중국의 차 전문가들이 참가해 차 문화와 산업을 소개했다.
 
2일 박람회 첫째날에는 ‘제23회 명원국제차문화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명원문화재단은 1995년부터 올해까지 61명의 유공자를 배출했다. 올해 공로상은 월간 ‘차의세계’ 발행인 최석환 한국국제선차문화연구회장에게 돌아갔고, 학술상에는 신미경 원광대학교 명예교수, 교육상에는 명원문화재단 윤현영 대구8지부장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1회 대한민국 차패키지 디자인대회’ 시상식도 열렸다. 출품작 ‘혜윰’으로 대상을 거머쥔 김혜원, 석별해, 송보민 팀은 “한국 차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좋은 취지의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이번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세계적으로 한국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출품작 ‘하루의 온기’로 금상을 수상한 구진희, 김진희, 유채은 팀은 “디자인 패키지를 무료로 배포한다는 것이 정말 좋은 취지라고 생각하며 금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덖음차: 청온’으로 은상을 받은 김은별 씨는 “공모전 준비를 하면서 한국 차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좋은 한국 차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동상 3팀과 장려상 5팀, 특선 6팀과 입선 10팀 등 모두 27팀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 차가 활성화되고 국가적인 차원으로 더 많은 발전을 이루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여야 할 시간”이라며 “이번 박람회의 테마인 ‘세계의 차, 내안의 차, 우리의 차, 세계로 퍼진다’에 맞게 우리 차의 세계적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각계 인사들도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축하의 말을 건넸다.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세계 차 애호가들과 교류하며 우리 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의 명차를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 이 될 수 있길 바라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차는 우리 산업의 큰 자산이며 국민의 건강과도 관련된 중요한 일”이라며 “그 연장선에서 명원세계차박람회는 우리 차 문화와 전통 문화의 발전을 이루는 큰 자산이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자유한국당 주호영 국회의원, 이연숙 전 정무장관, 장영철 전 노동부장관 등 주요 정재계 인사들을 비롯해 아이보리 코스트 대사 부인 사라 빌, 로메니아 대사 부인 플라비아 크루스, 요르단 대사 부인 엠마 알도무어 등이 참석했으며 월드티심포지엄 강연자인 독일차위원회 위원장 맥시밀리안 위틱, 스리랑카 티보드 위원장 아누라 시리와다나, 중국농업국제합작촉진회 차산업위원회 비서장 웨이유, 호주티마스터즈협회장 셰린 존스턴이 참석했다.
 
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 오전 10시 전시장 입구에서는 차나무와 영화 ‘체실 비치’ 영화음악 CD를 증정한다. 오후 1시와 5시에는 특설무대에서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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