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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자동차 관리법

기사입력 2018.08.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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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jv11109472.jpg▲ gettyimagesbank
 
[중소벤처신문=박설희 기자] 피서객이 급증하는 8월 서울시가 여름 휴가철 차량 관리법과 발생하기 쉬운 교통사고 사례를 소개했다.
 
여름휴가를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려면 출발 전 차량 점검이 필수다. 타이어는 무더위로 달궈진 아스팔트에 직접 접촉하는 만큼 고온으로 인한 변형 가능성이 높다. 마모 상태 확인은 물론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높게 충전해야 국지성 호우나 태풍 상륙 시 수막현상을 줄일 수 있다.
 
뜨거운 엔진을 식혀 줄 냉각수 점검도 필수다. 점검은 엔진이 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해야 한다. 후드 아래 모든 벨트와 호스도 온도 변화에 민감한 고무 소재에 균열이나 절단의 징후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차량의 모든 조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양쪽 와이퍼에 마모되거나 찢어진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자. 정비가 잘 된 차량도 방심하지 말고 차량안전용품을 구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휴가 등 장거리 운전이 많은 8월에는 대형사고로 연결되기 쉬운 졸음운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휴식하고 휴식 시에는 단순히 운전대를 놓는 것이 아니라 휴게소, 졸음쉼터 등을 이용해 잠시나마 수면을 취하는 것이 피로회복과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여러 명이 한 차를 타고 가는 경우 차내 이산화탄소 증가로 졸음운전을 유발할 수 있다. 에어컨 작동 시에는 차량 공기를 외기순환 모드로 유지하거나 주기적으로 외기순환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차량 내 온도가 에어컨을 끈 지 불과 10분 만에도 50도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에어컨 성능을 꼭 확인하자. 높은 온도는 운전자의 인지·반응 속도를 저하시켜 사고 위험을 높인다. 또 어린이 동행 시에는 어린이가 차량 내에서 짧은 순간도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한다.
 
시내 운전도 예외는 아니다. 여름철에는 무더위를 피하느라 사망사고 위험이 높은 야간 및 새벽시간대에 보행 인구가 평소보다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시내에서는 낮 시간대(10시~16시)에 비해 해질 무렵부터 늦은 저녁 사이(16시~22시) 교통사고가 100건 이상 더 발생했다.
 
특히 새벽시간대에는 교통량이 적어 신호위반, 과속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에 따른 사고가 주로 발생해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사고 등 대형 교통사고로 연결되기 쉽다. 일출·일몰 시간대에는 운전에 필요한 정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시각 정보의 급격한 변화로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여름철은 국지성 호우나 태풍 등 특이 기상여건에 따른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로서 빗길 안전운전을 요한다. 작년 한해 빗길 교통사고 중 약 40%가 7월, 8월에 발생했고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우천 시 교통사고 치사율이 맑은 날보다 약 40%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천 시에는 차량 미끄럼 현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쉬워 도로 제한속도의 20% 정도 감속운전이 필요하다. 가시거리가 100미터 이내이거나 시간당 20밀리미터 이상 폭우가 내릴 때는 제한속도의 50%로 감속하거나 안전한 곳에 정차해 폭우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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