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슈+] 중국 진출 ‘대박’ 비결… 알고보니 ‘왕홍’ 모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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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국 진출 ‘대박’ 비결… 알고보니 ‘왕홍’ 모시기

기사입력 2018.07.3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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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vs11135805.jpg▲ gettyimagesbank
 
[중소벤처신문=신지민 기자] 최근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들은 젊은 고객층을 잡기 위해 왕홍(셀럽) 마케팅을 빼놓지 않고 진행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트렌디한 상품을 발 빠르게 공유하는 왕홍의 위력은 대단하다. 유명 상권에서 줄을 서서 이용하는 음식점이나 옷가게는 대부분 왕홍이 선택한 곳들이다. 인터넷에는 ‘왕홍 상품’에 대한 평가 댓글이 끊임없이 쏟아진다. 국내 뷰티 브랜드들도 ‘왕홍’을 통해 중국에 진출해 대박 난 케이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왕홍 마케팅’ 부작용은 없을까.  
 
◆ K-뷰티 브랜드도 ‘왕홍 마케팅’ 대세
 
국내 중소기업인 아미코스메틱의 더마테크놀로지 브랜드 BRTC(비알티씨)와 CLIV(씨엘포)는 왕홍 마케팅을 통해 중국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해 7월 한달 간 약 1억70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9월 론칭한 이후 10개월 동안 왕홍 누적뷰 15억뷰를 찍었다.
 
특히 이번 왕홍 마케팅에서는 위챗과 웨이보에서 진행중인 선물증정 이벤트를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했다. 고객들에게 해당 브랜드 행사를 공유하고 댓글을 다는 형식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방송시간 1시간을 구성했다.
 
GettyImages-a10686046 (1).jpg▲ gettyimagesbank
 
 
최근 왕홍 방송을 통해 론칭한 김종국의 더 퍼스트 앰플 에센스 30초 풀영상은 평소 방송에서 보여지는 김종국의 이미지와는 다른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담은 첫사랑 영상으로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CLIV의 맥스 히아루로닉 포뮬러 앰플은 ‘뤼팡즈’라는 애칭이 붙었다.
 
두 제품은 중국 최대 규모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왓슨스 차이나 2500여개 매장에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매장을 300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23일과 24일에는 서울 명동에 위치한 프리티스킨에 중국 인터넷 스타 왕홍 두 명이 방문해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중국 전 지역의 팔로워와 소통했다. 프리티스킨은 이날 크리스탈과 강리즈의 제품 시연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두터운 팬층의 영향이다.

크리스탈은 웨이보 23만 팔로워, 강리즈는 웨이보 2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스타다.
프리티스킨 방송을 연계한 이지웹피아는 2016년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560여개 국내 업체와 협업해 1000회 이상의 방송을 진행하며 128억9340만원 매출을 올렸다.
 
코스모코스의 데일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비프루브’는 명동 신세계 면세점, 로드숍 이대점, 홍대점 등에서 10명의 중국 왕홍(뷰티 크리에이터)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을 통해 몇 몇 제품은 품절이 되기도 했다.

GettyImages-a10686045.jpg▲ gettyimagesbank
 
  
‘사드’ 이슈로 중국 내 공격적인 마케팅이 현저하게 줄었지만 중국 개인 셀러들의 판매활동은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는 방안으로 왕홍 마케팅을 선택한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왕홍을 통한 대박 사례가 연일 보도되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는 왕홍 마케팅으로 피해당한 사례들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왕홍 중 파워블로거를 사주해 소비자 체험 글 아래 달리는 댓글 하나에 8천~2만원을 주고 댓글 아르바이트를 시키기도 하고, 론칭 행사에 고객인 것처럼 보이도록 줄서기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고객을 기만하는 행위도 벌어지고 있다.
 
또 거래내역을 합성해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도록 해서 인터넷에 유포하는 경우도 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위·과장 홍보와 합성사진, 댓글 조작을 주의해야 한다. 신화통신은 가짜 왕홍 상품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왕홍을 불신하기 시작했다고까지 표현하며 신뢰해도 되는 상품인지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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