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임완의 절대 창업하지마라] ‘청년창업’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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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완의 절대 창업하지마라] ‘청년창업’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기사입력 2018.07.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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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jpg▲ gettyimagesbank
 
[중소벤처신문 칼럼] 오늘은 ‘청년 창업’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언제부터 정부가 청년창업을 외치고 각종 정책을 입안하고 예산을 투입했을까. 그 과정과 결과가 어떠했든 정부는 청년창업을 어려운 취업문제의 해결책으로, 실업률 줄이기의 실질적인 수단으로 삼아 지원해왔다. 그럼 그 결과 우리 청년들에게 탁월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최소한의 역할은 했나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상위권 인 서울(in Seoul) 대학교 3~4학년 학생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며 알게 된 불편한 진실, 또는 다행스러운 진실도 있다. 학생들의 직장에 대한 기대치 및 선호도는 삼성, 현대, LG, SK 등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1위였다. 네이버, 카카오 등 판교에 위치한 성공한 벤처기업에의 취업 희망도 높다.
 
간혹 교환학생 혹은 어학연수에 다녀와 외국어가 좀 되는 학생들은 외국계 기업을 선호한다. 그리고 떨칠 수 없는 유혹은 안정된 직장의 끝판왕 ‘공무원 되기’다.
 
그렇다면 여기저기서 외쳐대는 창업, 스타트업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것은 취업이 안 될 때, 또는 정말 괜찮다 싶은 아이템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사무실 위치와 인테리어가 훌륭하고 최근에 투자 좀 받아놓은 스타트업이 그들을 불러주실 때, 일단 별 다른 더 좋은 대안이 없을 경우에 한해 그곳에 조인해서 배우고 익힌다는 생각으로 일한다 등 나름 매우 전략적인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실제 스타트업 등에서 실전 실력을 쌓고 경력 사원으로 대기업으로 점프하거나 네이버 등의 벤처(?) 기업으로 옮겨 고액 연봉에 이르겠다는 시나리오도 그럴 듯하다. 졸업 전, 또는 직후에 바로 창업 하겠다는 시나리오에는 한발짝 물러서 있는 극히 영민하고, 현실 감각이 뛰어난 젊은이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이다.

5555.jpg▲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지난해에는 하반기에만 벤처 투자 펀드 1조4450억원이 결성됐다. 올해는 3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벤처투자는 청년창업, 4차 산업혁명, 재기지원, 지방 기업, 지적 재산권 등 5개 분야에 48개의 벤처캐피탈을 최종 선정해 모태펀드자금 8600억원과 민간자금 5850억원을 더해 약 1조4450억원의 벤처펀드를 결성하겠다고 했다. 청년 창업 분야에만 21개의 벤처캐피털이 선정돼 총 552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2016년에는 신규 벤처 펀드 조성액이 3조1998억원이었다. 벤처 투자 실적은 1191개 기업에 2조1503억원을 투자했다. 사상 최고치 기록이었다. 한 업체당 평균 18억원을 투자한 셈이다. 주요 기관의 활발한 출자로 투자조합결성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의 벤처투자는 각각 9.3%, 25.4% 감소했다.
 
정부와 민간이 각각의 위치에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 그간 벤처 펀드 출자를 망설였던 각종 연기금 및 공제회가 2016년에는 공격적으로 출자 사업에 나섰다. 국민연금도 2015년 대비 18%를 추가로 벤처펀드에 출자해 모태펀드 삭감 예산의 빈자리를 메꿨다.
 
지난 10년간 정부의 모태펀드가 출자한 벤처펀드의 수익률은 조사해 보면 초기 기업에 투자했을 경우 연평균 수익률 5.23%로 은행 금리보다 높다. 민간 자본의 벤처펀드 신규 출자도 2015년 대비 35.2% 증가한 2조188억원이다.
 
선배 벤처기업의 벤처펀드 출자액은 2015년 대비 51.5% 증가한 2078억원으로, 창업-성장-회수-재투자 로 이어지는 벤터투자 선순환 생태계가 점점 활발히 조성 중이다. 창업 초기 기업 (설립 3년 이내)에 대한 투자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도 알 수 있다.
 
초기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마이크로 벤처캐피털(VC)을 도입하기도 했다. 청년창업펀드 결성과 팁스(TIPS) 등 다양한 창업지원 및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 기업 속속 등장했다.
 
2017년도에는 작년 대비 약 20% 이상 증액됐다. 신규 벤처펀드조성에 3조5000억원, 벤처투자액 2조3000억원이 목표다. 정부는 모태펀드로 7천350억원 출자했다. 올해 모태펀드 출자규모인 7천350억원은 지난해 6천50억원(추경의 목적이 한정된 조선업펀드 제외)보다 21.5% 증가한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등 IT분야에 5444억원을 투자한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과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이 주목받으면서 투자가 집중됐다.
 
의약품, 의료기기 등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투자는 4667억원으로 2015년 3137억원에 비해 50%정도 늘어났다. 규모는 작지만 우수한 인력들이 모여 새로운 의약 물질을 개발 중인 벤처기업 들이 많아 작년 투자 중 약 30%가 생명공학 관련 기업이다.
 
각종 문화 콘텐츠 및 스포츠, 문화 사업 영역 투자는 활발히 진행되다가 정치적 상황 등으로 연말에 저조해졌다. 지난해에는 작년 대비 약 20% 이상 증액됐다. 신규 벤처펀드 조성에 3조5천억원, 벤처투자액 2조3천억이 목표다.
 
정부는 모태펀드로 7천350억원을 출자했다. 출자 예산의 80% 이상을 창업 초기펀드와 성장·글로벌 펀드에 집중적으로 출자해 기술기반 창업 초기 기업의 창업 리스크를 줄이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처별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5천200억원, 문화부 1천530억원, 특허청 300억원, 미래창조과학부 200억원, 교육부가 120억원을 지원한다. 창업-성장-글로벌-회수로 이어지는 기업 성장 단계별 펀드와 지방기업·여성기업펀드 등 다양한 맞춤형 벤처펀드를 1조4천억원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임완 대표2.jpg▲ 엑셀인베스트먼트 대표. 사진=중소벤처신문DB
 
글=임완 엑셀인베스트먼트 대표
- 엑셀 인베스트먼트 설립, Founder & CEO
- 디에셋핀테크 공동 설립
- 동문 파트너즈, 파트너
- 롤랜드버거 스트래티지 컨설턴츠 (Roland Berger Strategy Consultants), 서울 지사, 지사장
- 바이오코아, 대표이사 / SCL 그룹, CSO (최고 전략 담당)
- 아슈리온 코리아, 대표이사 / 케이포사이트, 대표이사
- 스틱 인베스트먼트, 펀드매니저/ 이사
- 다음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 CSO (최고 전략 담당)
- 에이티커니 (A. T. Kearney, Inc), 매니저 / 프랙티스 헤드
- 씨에스씨 인덱스 (CSC Index), Associate
- 일본 능률협회 컨설팅(JMAC), 컨설턴트
- 히토츠바시 경영 연구소, 연구원 & 컨설턴트
-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과정, 전략/마케팅/브랜딩
- 히토츠바시대학 경영 대학원, 박사전기 과정, 상학(국제 마케팅 전략) / 일본 정부(문부성) 초청 연구원
- 연세대학교 GSIS &시카고 대학경영대학원, MBA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정리/박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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