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창식 소장의 창업학(14)] '입지'가 성공의 절반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신창식 소장의 창업학(14)] '입지'가 성공의 절반

기사입력 2018.07.17 16:0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GettyImages-92573334.jpg▲ gettyimagesbank
 
[중소벤처신문 칼럼]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려고 하면 가랑이가 찢어지는 법이다. 창업자 개개인에게 적합하면서 수익이 나면 재밌게 일하고 가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초보 창업자가 소위 베테랑 자영업자에게 성공 요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상당수가 ‘입지가 성공의 절반’이라거나 ‘100% 입지’라고 한다. 그 정도로 창업 현장에서 매우 중요시 여기는 것이 점포의 입지다.
 
그렇다면 초보창업자가 점포를 구하는 기준은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아이템이 정해졌으면 반드시 상권과 입지 현장을 반드시 탐문하고 탐방해야 한다. 즉 이름만 메인 상권들도 막상 안을 들여다보면 권리금이 천차만별인데 목 좋은 점포라는 것이 아이템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대로변이 반드시 좋고 이면 도로의 점포가 목이 나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업종마다 적합한 입지가 있다는 것이다. 가령 이름난 메인 상권에서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을 하겠다는 기준을 세웠다면 주점이 형성된 거리나 대로변보다는 학원가의 소형 점포가 타깃이 되는 것이다.
 
즉 상권 특성별로 궁합이 좋은 업종들이 있기 때문에 미리 점찍어 둔 상권이 있다면 그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것이 창업에 큰 도움이 된다. 먼저 상권 특성에 따른 아이템을 구분해보자.
 
◆ 오피스 상권
 
주간에 사람들의 유동이 많기 때문에 이면도로에는 외식업이 발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밥, 우동, 샌드위치 같은 분식과 테이크아웃 커피와 도시락 등의 배달업, 업무 용품점 등이다.
 
◆ 주거 상권
 
고정적인 소비자를 주 고객으로 하는 상권이다. 따라서 성업하는 업종 역시 제과점, 미용실, 세탁소 등 생활 밀착형 점포나 치킨, 피자 등 외식 배달업이 주가 된다.
 
◆ 학원 상권이나 역세 상권
 
유동 인구가 많은 대표적인 신세대 상권이다. 모든 아이템이 빨리 도입되지만 쉽게 가라앉는 빠른 패턴을 보여주는 곳이다. 따라서 중저가 의류점이나 화장품, 팬시점, PC방, 호프점 등의 주점과 이면도로의 먹자골목을 노린 업종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초보창업자들이 상권분석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상권이 어디 한 둘인가. 너무 많아 각각의 상권을 분석하는 데에만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 그러나 범위를 넓혀보면 특징이 비슷한 상권들로 묶어서 볼 수 있는데 다음의 기본적인 상권 분석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상권은 크게 도심권, 역세권, 대학가, 아파트단지, 주택지 등의 5가지 상권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좀 더 세분하면 대형 사무실 밀집지역 등을 포함할 수도 있고 특수한 경우로 거점형(쇼핑센터)과 특화형(공구상가 등 전문상가)이 있다. 하지만 대형 사무실 밀집지역은 대체적으로 저녁 이후에는 장사가 되지 않고 휴무일은 거의 영업이 되지 않아 초보창업자에게는 권장할 만한 상권이 아니다. 물론 초보자가 아닌 노하우가 있는 경험자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 도심권
 
각 도시의 중심부 상권을 가리킨다. 서울을 예로 들면 대표적으로 종로와 명동 일대로 유동인구가 매우 많다. 즉 도시의 중심부는 대형 백화점, 대형 쇼핑센터, 대규모 시장(서울의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등) 대형 서점, 각종 사무실 등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시설이 집중되어 있기에 상권 중에서도 목 중의 목이 되는 곳이다.
 
여기서 종로의 경우에는 종각부터 종로 3가까지가 좋은 목으로 종로 1가, 4-6가 등은 상권이 떨어지는데 버스정류장 주위의 일부만을 좋은 목이라 볼 수 있다.
 
◆ 역세권
 
어느 지역이나 상권이 활발히 형성되어 있는 곳이 바로 역세권이다. 하지만 전철역 입구하고 해서 모두 상권이 좋은 것은 아니다. 소위 목이 좋은 역세권 전철역은 한정되어 있다. 대형 백화점, 쇼핑센터, 대학교, 입시학원 등과 연계되어 있는데 그렇지 않은 역은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해 입구만 장사가 잘 된다.
 
전철역을 이용하는 상주인구 자체가 적기 때문이다. 즉 활성된 역세권 상권을 보면 대학이나 백화점, 입시학원을 끼고 있기에 그 지역의 핵심적인 중심지로 당연히 임대료나 권리금이 높다.
 
특히 이 같은 역세권은 상권마다 특성이 다른 점을 알아야 한다. 서울의 신촌, 신림, 강남역, 잠실, 신천 등의 상권은 오락. 유흥업이 주도하는 상권이다. 반면에 성신여대, 목동, 창동, 문정동 상권 등은 여성의류 할인매장과 관련업이 잘 되는 상권이다. 따라서 역세권의 상권분석은 유동인구의 특성 파악이 우선이다.
 
업종 분포도를 살펴보면 그 상권에서 호황인 업종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역세권 상권일 경우 의류점이나 음식업을 설정해 직접 탐방하여 조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통 상권에 같은 업종이 50~60%정도 분포되어 있을 때 장사가 잘되는 반면 30% 안팎에 불과하면 그 업종은 장사가 안 되는 것이기에 피하는 것이 좋다.
 
◆ 대학가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곳으로 다른 상권보다는 비교적 건전한 편이다. 특히 다른 지역과는 음주문화의 격이 달라서 비교적 편히 장사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가에도 어려움은 많다.
 
총학생수, 기숙사 완비 여부, 지방학생의 구성비, 그리고 학교 앞의 교통망 상태와 대형 시설의 유무에 따라 상권이 양극으로 갈린다. 즉 상권이 매우 미약한 곳이 많다. 즉 신촌이나 이화여대 입구, 성신여대 앞, 서울대와 연계한 신림사거리, 대학로(성균관대 앞), 홍익대 역 등은 역세권으로 분류한다.
 
◆ 아파트 단지
 
상가 입구가 대로변에 있어야 좋은데 핵심은 역시 단지의 규모가 어느 정도냐이다. 최소 500세대 정도가 되면 자체 내에서 상권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500세대 정도에서는 부동산, 세탁소, 미용실, 약국, 슈퍼마켓, 잡화점, 음악이나 미술학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만약 전문점을 하고 싶다면 최소 2000세대 이상인 곳에서 해야 한다. 여기서 초보창업자의 경우 자금이나 경험에서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상권이기에 주의할 점을 살펴보자.
 
첫째, 주택지 안의 아파트나 공터가 있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주택지 안의 아파트는 대부분 재개발이나 재건축에 의한 것이다. 이런 경우 처음에는 기존의 주택가 가게보다 깨끗하기 때문에 아파트 상가가 활성화된다.
 
하지만 장사가 잘되기 시작하면 주택들이 상가주택으로 전환되면서 상권이 분할된다. 손님들은 당연히 좀 더 크고 전문화된 곳으로 가는 것이 당연하다. 단지 내 상가는 대부분 10~15평 정도의 소규모로 업종도 제한되기에 상가주택에 있는 큰 업소와의 경쟁을 하게 되면 어려움을 겪게 된다.
 
둘째, 1000세대 이상이면 정문과 후문 중 지대의 높낮이나 대중교통 수단에 따라 상권이 달라진다. 단지가 크면 정문과 후문의 이용률이 확연히 구분된다. 처음 상가가 분양되었을 때는 대개 정문 쪽 상가의 분양가가 높은데 이는 장사도 잘 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종종 후문 쪽이 더 잘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지대가 정문 쪽보다 낮거나 대중교통이 후문 쪽에 집중되어 있어 유동인구가 몰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문과 후문의 지대가 비슷할 때는 어느 쪽이 나은지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노점상이 어느 쪽에 있는가를 보면 된다. 노점상은 수시로 옮겨 다니면서 잘 되는 곳에서 장사를 하므로 이들이 있는 곳이 곧 목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셋째, 중소형 아파트 단지에서 창업하는 것이 좋다. 대형 아파트에 주거하는 연령층은 보통 50대 이후가 많다. 당연히 자녀들도 20대 이후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50대 이후의 소비성향은 어떠한가.
 
이들은 생필품 이외에는 모두 외부에서 해결하는 층으로 백화점이나 전문상가에서 쇼핑의 재미를 느끼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기술 위주의 업종과 생필품 정도밖에 장사가 되지 않는다.
 
여기에 소형 아파트는 주소 신혼 초인 20대 후반에서 30대가 거주하고 있고 일부는 저소득층에 속한다. 이들은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직장 위주의 생활패턴으로 먹고 입는 것을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해결한다.
 
반면 중소형 아파트의 주거연령은 30~40대서 자녀들도 대부분 초중고생이 많다. 당연히 생필품 이외에도 학원, 분식점, 배달 전문점, 문구점 등 다양한 업종이 잘된다.
 
넷째, 세대수에 비해 상가가 많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 1가구당 상가를 6m까지 지을 수 있는데 품목이 중복되어 서로 망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 2000세대 이상이면 단지 내에 상가가 몇 개 있게 마련인데 되도록 위치가 좋은 출입구 쪽 점포를 택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다섯째, 신도시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는 중심상권과 인접한 곳을 택하는 것이 좋다.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주변에는 대형 판매시설이 경쟁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대형 업체들은 호화로운 매장과 할인판매 등으로 손님을 끌어 들이므로 소행 매장은 경쟁상대가 되지 않는다.
 
이곳의 거주자들은 거의 대형 판매시설에서 구매를 하기 때문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내 상가들 대부분이 살아남기 어렵다. 생필품과 기술을 밑천으로 하는 업종만이 명맥을 유지할 수 있다.
 
◆ 주택가
 
주택가 상권은 가장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상가이다. 대부분은 적은 자본으로 장사를 시작한다. 그만큼 시작하기가 쉽다. 쉽게 만날 수 있는 상가이기 때문에 ‘나도 웬만큼은 이 상권에 대해 알고 있다’라고 착각하기도 쉽다.
 
하지만 막상 접해보면 그렇지 않다. 어느 상권보다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주택지 상권이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 상권만의 특성이나 색깔이 없기 때문이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오직 거주하는 세대수와 소득수준, 주요 연령층 정도가 상권 파악의 잣대이다. 따라서 주민들이 주로 어느 길로 이동하는가에 따라 상권의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덧붙여 지형지세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주택지 상권은 그 특성과 상권의 발전성 여부를 파악하기가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상권이 번성할 수 있을지 알아내기 위해서는 그 상권 내에 있는 점포수를 기준으로 파악해보면 된다.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대로변, 버스정류장, 재래시장 입구 등에 상권이 크고 작게 형성되어 있다. 이때 어떤 지역에서는 버스정류장 부근에 점포가 제일 많고 또 어떤 지역에서는 재래시장 입구의 상권이 제일 클 수도 있다. 당연히 번성하고 있는 점포수가 많은 상권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버스정류장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은 그 지역의 중심지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곳에는 정류장을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버스노선이 많고 적음에 따라 유동인구의 차이가 크다. 최소한 버스노선이 5개 이상은 되어야 상권이 좋다. 버스정류장과 재래시장 입구가 연결되어 있거나 은행이나 유명의류 대리점과 연결되어 있는 경우기 있는데, 물론 이곳은 A급지로서 주변에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버스정류장 근처에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시설이 별로 없을 때는 일반 대로변과 별반 차이가 없다. 이런 곳은 말 그대로 정류장일 뿐이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목적지로 향하게 되므로 고작 정류장 바로 앞의 편의점 정도만이 장사가 된다.

신창식2.jpg▲ 신창식 외식창업연구소장. 사진=중소벤처신문DB
 
       
◆ 신소장의 창up ‘이것만은 반드시
 
① 초보 창업자가 상권을 파악할 때 좀 더 유의할 것은 무엇일까?
 
- 지역특성을 대강 알고 들어가서는 절대 안 된다.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면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빈 공간에 채우기가 더 쉬운 법이다. 어설프게 알아 자기주장이 강해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 점포의 시설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소매업은 입지산업이다. 하지만 초보자일수록 바로 좋은 시설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시설은 업종에 맞는 것이 최선이다. 업종에 적합한 입지가 먼저이기에 초보창업자의 경우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 권리금이 터무니없이 싼 곳은 장사의 목이 아닌 곳이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장사로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실패하지 않는 것 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가가 많으면 외양이 더욱 번화해 보이는데, 이러한 외양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한마디로 무작정 상권의 규모가 커진 실속이 없는 곳으로 상권이 지나치게 비대해져서 제살 깎아먹기에 바쁜 곳이다. 따라서 망하는 빈도가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소위 유명한 상권이 여기에 속한다. 따라서 이곳에 진출하려고 한다면 전문가에게 문의를 하거나 정통한 부동산소개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최선이다. 즉 상권은 조정기를 주목해야 한다. 신흥 주택지 상권의 경우에도 무작정 규모만 큰 곳이 있는데 역시 조정기간이 지난 이후에 입점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② 주택지의 점포수에 따라 상권 분석은?
 
- 점포 수 70-80개 이상
소위 번성하는 중심상권이다. 이 정도면 보통 사방 60-70m가 상가로 이어져 있는 중심상권이다. 번성하고 있는 상권이니 임대료와 권리금이 비싼데 경우에 따라 A급지는 역세권의 B급지 수준이다.
 
- 점포 수 40-50개 정도
번성할 가능성이 있는 상권이다. 신도시의 역세권처럼 이러한 주택지 상권은 A급지와 B, C급지 간의 차이가 심하다. A급지는 그 상권의 목이라서 장사가 잘 되지만 B, C급지는 상권규모 자체가 작기 때문에 장사가 썩 잘되 않는 답보상태인 곳이 많다.
 
- 점포수 20-30개 정도
장래가 불투명한 상권이다. 주택지에는 이런 상권이 많다. 주부 상대나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필수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대부분이다.
 
③ 주택 형태에 따른 상권 분석은?
 
주택지는 재래 주택지, 신흥 주택지, 고급 주택지, 번화가 주택지 등으로 분류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상권규모도 달라진다. 한편 주택의 형태에 따라서도 상권을 파악할 수 있다. 주택형태는 단독주택, 다세대, 다가구, 연립, 저층아파트, 고층아파트 등이 있다.
 
- 단독주택이 대다수인 곳 - 한마디로 좋은 상권이 아니다. 세대수가 적고 주거연령과 소득수준이 높은 경우가 많은 고소득층 거주지역의 주택형태이기에 개인 창업을 하기에는 적합한 지역이 아니다.
 
- 다세대, 다가구가 대부분인 곳 - 여기도 권장할만한 좋은 상권은 아니다. 세대수는 많으나 주거연령이 비교적 젊고 아이들도 어리다.
 
- 단독주택, 다세대, 다가구가 혼합되어 있는 곳 - 비교적 좋은 상권이다. 세대수가 많고 주거연령도 중. 장년과 초. 중고생이 많다. 소득수준은 중산층과 저소득층이 주류를 이루며 대부분 재래주택 형태이다.
 
- 단독, 다세대, 다가구, 연립, 아파트가 섞여 있는 곳 - 주택지 상권으로 가장 좋다. 세대수가 매우 많고 주거연령, 소득수준이 비교적 다양하다. 재개발된 지역에서 보이는 형태로서 상권규모가 비교적 크게 형성된다.
 
④ 초보 창업자의 점포 입지 선택의 또 다른 포인트
 
- 낮은 지대의 중심지
낮은 지대는 거의가 교통의 요충지이며 위로부터 내려오는 길목이자 중심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 상권은 이처럼 낮은 지대에 형성된다. 따라서 이곳에 재래시장, 버스정류장, 은행, 대형 쇼핑센터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당연히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이 좋다.
 
- 주변에 노점상이 많은 곳
요즘같이 실업자가 넘쳐나는 불황기에는 노점상이 넘쳐난다. 그런데 자세히 보라. 노점상들이 있는 곳은 대부분 그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제일 많다. 즉 목이라는 말이다. 이곳이야말로 바로 그 지역의 확실한 상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상권은 좋은데 노점상들이 하는 업종과 중복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단기적으로는 같은 업종을 하는 점포들은 손해를 입는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오히려 노점상들이 있어서 새로운 손님들이 모이게 되어 상권이 활성화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 비어 있는 점포가 없는 곳
상권이 좋으면 장사가 잘 되어 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쉽게 이루어진다. 따라서 점포가 빈 상태로 있을 이유가 없다. 역세권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반대로 주택가 상권을 보라. 문을 닫는 곳이 눈에 띈다. 상권이 안 좋다는 반증이다.
 
- 아파트 진입로인 곳
지금은 전문화, 차별화 대형화 시대이다. 아파트단지 내 상가는 일반적으로 작다. 당연히 아파트 진입로변의 큰 점포가 경쟁력에서 앞서게 된다. 또한 아파트 진입로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진입로 주변의 주택까지도 상권의 범위에 들어가게 되어 상권이 크다. 특히 재개발이나 재건축된 아파트단지 진입로는 상권이 매우 좋다.
 
- 편의시설 등이 있는 곳
입지가 좋고 나쁜 것은 결국 손님에 의해 판정된다. 손님이 쉽게 찾고 편안하게 올 수 있는지의 여부가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 손님들은 찾기 쉽고 편안하게 갈 수 있는 점포로 발길을 돌리게 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은행, 유명의류 대리점, 대형 유통시설 등이 있는 곳은 손님이 접근하기 쉽다.
 
- 출근길보다 퇴근길 방향에 있는 곳
'노루목'이라는 것이 있다. 노루는 다니는 길로만 다니는 습성이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냥꾼은 바로 이 길목을 지키면 된다. 장사도 마찬가지이다. 장사는 대부분 오전보다는 오후에 이루어진다. 점심시간 전후에 반짝하고 나서 퇴근시간 이후 절정에 이른다. 따라서 점포의 위치는 출근하는 방향보다는 퇴근하는 방향에 있는 것이 유리하다. 퇴근시간에 주로 이용하는 도로가 어디이며, 동선이 어떻게 흐르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 코너상가
주택지 상권이든 역세권이든 코너 상가는 최고의 자리이다. 이런 곳은 시선이 집중되고 출입구 접근이 쉽다. 어떤 업종이든 상권의 특성에 완전히 반하지만 않는다면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목은 주위의 상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대상이다. 장사가 잘 되므로 매물로 나오지 않는다. 나온다 하더라도 아는 사람끼리 거래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그런 상가에서 장사를 하려고 마음먹었다면 그 코너상가의 업주들과 지속적인 친분을 가지고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⑤ 좋은 입지 선정을 위한 체크리스트
 
- 입지 선정의 사전 준비
ㆍ각종 정보 매체 활용하여 주변 상권 파악
ㆍ각종 정보지 이용 및 창업 설명회 참석
ㆍ자신의 거주지와의 거리 파악
ㆍ선택한 입지에 사람들의 동선 파악
ㆍ그 지역의 토박이를 만나 사전 상담
 
- 좋은 점포 입지 선정법
ㆍ교통이 편리 쉽게 찾아 올 수 있는 곳
ㆍ주변 유명 상권과 인근 주민이 많은 곳
ㆍ유동인구와 구경(쇼핑) 거리가 많은 곳
ㆍ주 고객층이 적절한 반경을 가지는 곳
ㆍ업종 사이클에 대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
 
- 입지 선정 포인트
ㆍ버스노선 5개 정도, 정류장에서 50m 이내 점포
ㆍ버스 종착역 반경 50m이내, 아파트-주택 사거리
ㆍ편도 2차선 3거리 이상 도로의 200m이내의 점포
ㆍ반경 500m이내에 동업종 3개 이상 없는 점포
ㆍ고정인구 2만 명, 세대수 5천 가구 이상 지역 소도시
ㆍ대단지 2000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 및 주택단지
ㆍ고교 이상 대학가 주변 정문 300m, 후문 100m 이내
ㆍ주변에 10층 이상 건물이 5개 이상 밀집된 곳
ㆍ신상가의 경우 신중히 전용면적(실평수) 확인
ㆍ주변의 빌딩과 오피스(사무실), 1층-지하 점포의 공실률을 파악
ㆍ주말이면 고객이 들어오는지 빠지는 곳인지 파악
ㆍ주변의 호황 및 쇠퇴업종을 파악

글=신창식 (외식창업연구소장)
중소기업청 기술지도위원 (식품생산, 개발, 유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인대학/소상공인대학 주임교수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심사위원/기술지도위원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여성직업발굴사업단 책임교수
한국산업인력공단 외식운영관리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위원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산업연구원 전담교수
(사)한국외식중앙회 중앙교육원 전담교수
(사)한국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 이사/외식분과위원장
저서 ‘창업, 죽을 각오가 아니면 시작도 하지마라’ 

정리/박설희 기자  
 
<저작권자ⓒ중소벤처신문 & joongve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BEST 뉴스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82344
 
 
 
 
 
    회사명 : 중소벤처미디어그룹 | 제호 : 중소벤처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3063 | 등록일 : 2014년 3월 20일 | 발행일자 : 2014년 3월 20일 | 발행인: 김서윤 | 편집인 : 이종현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0길 15-1 극동브이아이피빌딩 5층 | 대표전화 : 02)3662-99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현  
    Copyright © 중소벤처신문.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news@joongven.com
    중소벤처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사진,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