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스타트업CEO#36] 2년 만에 무섭게 성장한 핀테크 스타트업 '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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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CEO#36] 2년 만에 무섭게 성장한 핀테크 스타트업 '앤톡'

기사입력 2018.06.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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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jpg▲ 앤톡 박재준 대표와 창업팀이다. 사진=앤톡 제공
 
[중소벤처신문=신지민 기자] “빅데이터 관점에서 중요한 변화 방향성 중에 정보의 시각화와 인공지능(AI) 기술력이 있습니다. 앤톡의 금융 분석 시각화 엔진은 이 두 가지 변화 방향성을 금융 시장에 접목한 사례로서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박재준 앤톡 대표)
 
2015년 10월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 앤톡의 핵심 키워드는 ‘금융’ ‘분석’ ‘시각화’다. 앤톡은 금융, 증권, 기업에 대한 데이터를 취합·분석·평가한다. 자동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로보 어드바이저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앤톡(Antock)이라는 사명은 개인 투자자를 상징하는 개미(Ant)와 주식을 지칭하는 스톡(Stock)의 합성어다. 회사는 개인 투자자 중심의 금융 정보를 대중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장, 장외(비상장), 스타트업, 그리고 ASEAN 상장 기업들에 대한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검색하는 기업에 대하여 9가지 영역별로 40개 이상의 지표를 자동 진단해 해당 기업 또는 주식의 건강 상태와 투자 매력도를 평가한다.
 
또한 기업에 대한 평가 결과를 수치 중심이 아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시각화 된 인포그래픽 및 이미지 콘텐츠 형태로 변환하여 제시함으로써 재무 지식이 높지 않더라도 좋은 기업은 쉽게 알아보고 부실한 기업은 피해갈 수 있게 지원한다.
 
박재준(33) 앤톡 대표는 “당사의 경쟁 우위는 방대한 금융 및 기업 정보를 자동적으로 취합하는 원천 데이터 확보 기술력, 확보한 정보를 진단하는 가치투자 알고리즘, 그리고 평가결과를 시각적으로 변환하는 모듈 세 가지다”며 “이러한 차별적인 기술력을 ‘금융 분석 시각화(Visual Finance) 엔진’ 형태로 개발해 다양한 금융 기관에 납품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술에 대한 특허도 다수 출원한 상태다.

44.jpg▲ 엔톡 제공
 
  
◆ 글로벌 러브콜 폭주, 올해 매출 목표는 10억
 
“창업 초기에는 기업의 방향성에 대한 외부 공감대가 적어 자금 공급이나 판매가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장기간의 개발 기간을 버텨내고 시장 초기에 완성된 기술력을 선보여 인정받으면서 현재는 판로가 원활하게 개척되고 있습니다.”
 
앤톡은 금융 영역에서 특별하게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의 지원을 통해 창업한 사례다. 박 대표는 자본주의 영역에서 금융 산업의 고질적인 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에 집중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수치 중심의 금융 정보 제공을 시각화 된 이미지 형태로 변환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핵심적인 차별성을 보유했다”며 “금융 정보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 대중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로 진입 장벽을 낮췄다”고 자신했다.
 
그는 “엔진 기반의 기술력을 십분 활용해 이를 다양한 시장과 산업에 적용함으로써 특정 시장에만 집중하는 기타 업체들과 달리 대형 상장사부터 소규모 스타트업까지 폭 넓은 범위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2.jpg▲ 앤톡 제공
 
  
앤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발된 기술력 기반의 솔루션 엔진에 대한 본격적인 납품에 돌입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벤처캐피털 및 증권사에 대한 프로젝트의 수행을 통해 약 3개월간 1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현재 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진흥원, 코트라 등 5개 공공기관에 육성 및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민간 영역에서는 우리은행 핀테크 랩 1기 선정 및 코스콤(KOSCOM) 측과 기술력 협력과 관련한 업무협력(MOU) 체결을 맺었다.
 
이 외에도 K-ICT 본투글로벌 주관 소프트웨이브 창업경진대회 3위(우수상) 및 코스콤 오픈 API 활용 공모전에서도 수상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우수 사례로도 선발됐다.

지난해 말에는 코트라의 선정으로 싱가포르 핀테크 어워드에 참가해 일주일 간 현지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설명회를 진행하며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고. 이를 통해 앤톡의 엔진을 ASEAN 지역에 접목한 서비스에 대한 의뢰를 다수 받게 돼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비트코인 및 P2P 상품 등에 대한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응용 분석 솔루션으로의 연계 문의도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지난해 B2B 영역에서의 계약 성사를 통해 손익분기를 달성했다. 올해 매출 목표 10억원이다. 앤톡은 전통적인 금융 시장의 테두리를 넘어 파생 영역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33.jpg▲ 앤톡 제공
 
  
◆ '신의성실의 원칙'이 가장 중요
 
“창업의 과정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개인적으로도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과제를 수행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함으로써 업무 및 사회적 역량이 동시에 확장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박 대표는 그 무엇도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고 장기간에 걸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비록 현재가 어둡더라도 밝은 미래를 그리며 긍정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버텨낼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고 말이다.
 
그는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신의성실 원칙’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고객에 대해 성실하게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조직원들 상호 간 원칙 준수와 배려를 통한 신의성실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55.jpg▲ 앤톡 제공
 
  
앤톡에는 박재준(CEO, Founder), 박영준(CMO, Co-Founder), 허재식(CTO), 이동우 매니저가 함께 한다. 박재준 대표는 창업 이전 Ernst&Young 금융 사업본부에서 5년간 전략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국내외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에 경영 진단, 신사업 추진, 빅데이터 전략 등과 관련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는 미국 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 MBA 과정에 진학했으며 과거 금융업계 종사 경험을 살려 ‘개인 투자자에 보다 친화적인 금융 정보 제공’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다. 박 대표는 전략·서비스 기획, 분석 알고리즘 개발, 대외 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박영준 (CMO) 이사는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당사의 데이터 관리 및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허재식(CTO) 팀장은 다년간 정보통신(IT) 개발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설계와 서비스 구현을 총괄하고 있으며, 이동우 사원은 항공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끝내고 리서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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