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알렉스의 사심] 화장터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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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의 사심] 화장터 아래

기사입력 2018.05.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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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터.JPG
 

분주하게 무언가 찾고 있는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찾고 있니?”

어린 생명에게 남긴 노잣돈.

홪ㅇ터2.JPG
 
아이는 대답 대신 물에서 건진 동전을 보여 주었습니다. 화장을하고 강가로 밀어 넣은 뼛 조각 사이에서 장신구와 노잣돈을 찾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이는 다시 슬리퍼를 들고 물속을 헤집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동전을 자랑스럽게 보여줍니다.

아이는 고아입니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아이에게는 무서운 것도 더러운 것도 없습니다. 살아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누군가는 고단한 인생을 마무리하고 한 줌 재가 되어 물로 흘러 들어갈 때, 어린 생명은 살기 위해 그 잔해를 헤집고 동전을 찾습니다.

삶이란 참 아이러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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