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미국진출 멘토] 창업준비, 큰그림 그리고 '플랜B'까지 세워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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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진출 멘토] 창업준비, 큰그림 그리고 '플랜B'까지 세워놔야

기사입력 2018.07.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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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신문 칼럼] 미국 경기가 불황이다. 매스컴에서는 경기 선행지수 같은 지표를 거론하며 이제 회복세로 돌아섰다 보도하고, 골드만삭스에서는 인터뷰를 통해 향후 2~3년간 미국경제가 침체할 일은 결코 없을 거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지만 서민들의 체감 경제 온도는 그리 만만하지 않다.

굳이 전체적인 세계경제 상황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카드 돌려막기와 같이 빚을 내서 빚을 막고 있는 그리스와 스페인 같은 유럽 나라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사장들의 이야기만 들어도 암울한 경제임을 알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누구도 빛의 속도만큼 빨리 변하고 있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불경기와 불확실성 시대에도 불구하고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있다. 심지어 꽤 안정된 직장에 근무하시는 직장인들도 언젠가는 내 사업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씀하곤 한다. 그런데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만나 보면 대부분 한국에서 하던 일과 전혀 다른 일들을 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자영업 천국'이라는 미국에서도 새로 시작한 10개의 비즈니스 중 9개가 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창업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경험이 별로 없거나 전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때는 그렇지 않을 때보다 위험 부담이 더 큰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좀 더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

창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있다면 무엇일까. 좋은 사업 아이템과 좋은 상권이다. 이 두 가지는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좋은 아이템과 좋은 장소가 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이 밖에 고려할 사항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창업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다. 창업을 결정하는 순간부터 실재 사업을 시작하시는 날까지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고려해 짜임새 있는 로드맵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만일 변호사나 회계사 같은 전문가를 고용할 계획이라면 로드맵을 만드는 초기 단계부터 상의하는 것이 좋다.

추후에 발생할 지 모를 시행 착오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중요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이런 저런 실수 때문에 론칭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면 경쟁업체에 뒤처지거나 대박 시즌을 놓치거나 혹은 유행에 뒤지는 상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로드맵에는 가능한 모든 것들이 포함돼야 한다. 법적인 회사 설립부터 사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라이센스나 퍼밋을 받는 것, 고용인 번호(EIN)를 받고 비즈니스 은행계좌를 여는 것, 거래처와 공급업자들 선정과 회계 시스템이나 포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까지 필요한 모든 제반 사항들을 고려해 빠트리는 것 없이 세밀한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체계적인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는 것이다. 단순히 융자를 받거나 리스를 얻기 위한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최대한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현실적인 본인의 능력을 냉철하게 점검해서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플랜을 만드셔야 합니다. 너무 낙관적이지도 그렇다고 너무 보수적이지도 않게 그리고 최소한 플랜 B까지는 고려해서 플랜을 짜십시오.

무엇보다도 출연 가능한 자금과 인력풀을 미리 설정하시는 게 중요하고 영업과 마케팅과 관련된 장단기 전략은 필수다.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겠지만 손익분기점 분석을 통해 언제 그 곳에 다다를지 예측해서 그때까지 필요한 실탄을 준비해야 한다.

창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지 않고 하나하나 주먹구구식으로 실수하고 배우고 수정하면서 창업을 하는 경우와 스왓(SWOT) 분석이나 STP 전략과 같이 비즈니스 종류와 형태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툴들을 사용해서 비교적 세밀히 플랜을 짜고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은 그 출발선부터 다르다.

글=로이강 회계사 /정리=박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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