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귀화 외국인들의 필사적 노력 '창성·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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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외국인들의 필사적 노력 '창성·창본'

기사입력 2018.07.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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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중소벤처신문=김나영 기자] 다문화가정이 크게 증가하면서 귀화 외국인들의 한국식 이름 개명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귀화 외국인의 창성·창본 사례가 하루 21명 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식 성씨와 본관을 획득한 귀화 외국인은 약 75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창성·창본이란 성과 본관을 새로 만든다는 의미다.
 
창성·창본은 보통 귀화 외국인들이 고향 본토의 이름을 버리고 한국식 개명을 할 때 이루어진다.
 
대표적으로는 방송인 '하일'과 축구선수 '신의손'이 있다. 하일은 영도 하씨의 시조로 미국명은 로버트 할리다. 대한민국 K리그에서 활약했던 타지키스탄 출신 전 축구선수 신의손의 본토명은 발레리 콘스탄티노비치 사리체프로 구리 신씨의 시조다.
 
모 법무법인의 한 관계자는 "외국명을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 사회 눈초리가 따가울 뿐 아니라 배타적인 민족성을 견디기 힘드므로 창성, 창본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외국 출신이란 꼬리표를 떼기 위해 창성, 창본을 하는 것이므로 그만큼 이방인들이 한국 생활을 마음 편히 하지 못 한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법원 관계자 말에 따르면 간혹 흔치 않은 성씨를 선택하는 귀화 외국인들이 더러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김, 이, 박, 최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씨를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각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귀화 외국인들의 개명을 적극 권장하고 있기도 하다. 대전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개명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전북 군산시와 완주군, 전남 함평군, 충남 아산시, 경북 칠곡군 등 여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도 귀화 외국인들의 개명 및 창본 절차 프로그램을 적극 펼친 바 있다.
 
군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한 관계자는 "창성, 창본을 선택하는 것은 그만큼 귀화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최대치로 노력하는 것"이라며 "귀화 외국인들의 차별적인 시선과 편견을 없애고 다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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